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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0518

 

관심이라는 게

사람을 간사하게 만든다.

처음에는 신경쓰지 말아야지, 부담갖지 말고 써야지, 하던게

어느 순간부터 본질을 잃어버린 것 같다.

 

내가 생각하는 '글'이란 건

마음을 다잡고 정신을 집중해야 쓸 수 있는건데

요즘의 나를 보면

'글'을 쓰고 싶은게 아니라

그냥 '글자'를 쓰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

 

스스로 조금 비참하달까.

바보 같달까.

 

생각해 놓은 것도 많고 쓰고자 하는 것도 많은데

'언제까지는 써야 돼.'와 같은 시간에 쫓겨서

'너무 오랫동안 정체해있으면 안되는데.'와 같은 생각에 쫓겨서

허둥대고 있는 게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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