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6. 4. 21. 22:55, 책갈피
이 아름다운 나라에 태어나 내가 하루 천 편의 시를 쓰지 못해 쓰러질 때
그 때 말 못할 그리움은 밀려와서
내 대신 쓰지 못한 그리움의 시들
가을 바람으로 흔들려
내 사랑하는 사람들 귓속에
불어넣어주고 있을지
(곽재구 _ 천 일이 지나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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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아름다운 나라에 태어나 내가 하루 천 편의 시를 쓰지 못해 쓰러질 때
그 때 말 못할 그리움은 밀려와서
내 대신 쓰지 못한 그리움의 시들
가을 바람으로 흔들려
내 사랑하는 사람들 귓속에
불어넣어주고 있을지
(곽재구 _ 천 일이 지나면)